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총 22개 SaaS기업을 선정하고, SaaS기업과 클라우드 선도기업간 협업체제로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SaaS는 클라우드에 있는 소프트웨어(SW)나 데이터를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미래부는 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SaaS 인큐베이팅 프로젝트(GSIP) 사업을 마련하고 총 3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96개 과제가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창의성’, ‘시장성’, ‘사업화’, '글로벌화’ 등이 높은 2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SaaS기업에 대해서는 ‘GSIP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미래부가 미리 모집한 10개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1대1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스타급 SaaS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게 했다. 10개 클라우드 선도기업은 KT,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클라우드24, SK, 호스트웨이, AWS, 사이보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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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GSIP를 계기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SaaS기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클라우드사업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aaS 시장은 아직 형성단계로, 창의성을 지닌 국내 기업들이 GSIP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한다면 국내에서도 여러 글로벌 SaaS 성공사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