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계승교 부사장 삼성전자로 이동…왜?

무선사업부 B2B 솔루션 영업 담당

컴퓨팅입력 :2016/07/08 16:16    수정: 2016/07/08 17:44

송주영 기자

솔루션 전문가인 삼성SDS 계승교 부사장(미주법인장)이 삼성전자로 옮겨 향후 그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삼성SDS에서 퇴사하고 이달 1일자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무선사업부에서 B2B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계승교 삼성전자 부사장

계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삼성SDS에 입사하면서 삼성과 연을 맺었다.

그는 미국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해외파 인재다.

삼성SDS 입사 후 주로 융합 솔루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EMM(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 등 통신, 기업용 인프라를 융합한 솔루션 업무를 6년 동안 수행했다.

지난 2011년 스마트컨버전스 본부장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와 대외 분야 융합 솔루션 사업을 이끌었으며 2014년 SDSA(삼성SDS 미주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솔루션 사업과 미주법인을 총괄하며 얻은 기술과 해외 시장에 대한 통찰력으로 삼성전자 B2B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할 당시 정유성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과 함께 삼성SDS 솔루션 사업을 이끌어갈 주요 인물로 주목받기도 했다.

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융합 솔루션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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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며 솔루션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클라우드 전문업체인 조이언트를 인수하며 B2B 솔루션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