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스페인에서 트위터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더버지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위터 판매는 라울 에스코라노란 소비자가 먼제 제의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라울은 #compraruncocheportwitter란 해시태그를 통해 스페인 전역에 있는 자동차 업체들에게 트위터를 통해서만 자동차를 판매해보라고 제안했다.
compraruncocheportwitter는 스페인어로 ‘트위터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다’란 의미다.
그러자 스페인 코루냐 시의 한 닛산자동차 판매업자가 반응을 보였다.
그는 페리스코프를 이용해 닛산 X-트레일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했다.
그는 또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자기가 제안한 자동차에 대한 평점을 매기도록 했다.
X-트레일은 이 투표에서 43%를 얻으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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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성사된 뒤 자동차 키는 택배 회사를 통해 전달된다.
구매자가 닛산 스페인 영업본부에서 차를 인수할 때를 제외하면 영업사원은 거래과정에서 한 발 물러나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