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바 엔터프라이즈에디션(EE) 개발을 위한 투자를 축소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자바EE 개발을 중단하고 투입하던 예산을 축소했다.
자바EE는 서버사이드 자바 기술로 전세계 인터넷 및 비즈니스 앱 수십만개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탄생 21주년인 자바는 오픈소스 기술이면서 오라클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5/12/24/yong2_c6zOjcrl5WVmJb.jpg)
오라클은 작년 12월 자바9 출시 일정을 내년 3월23일로 연기했다. 비슷한 시기 자바EE8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자바EE8 개발에 투입했던 인력을 자바SE나 다른 제품 개발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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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오라클에게 자바EE 자체의 수익성은 낮지만, 오라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상당수에 자바EE가 관련되며, 이는 오라클 기술지원 매출의 70% 이상과 연관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오라클이 자바EE 사업을 포기할 경우 상당한 매출감소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오라클은 구글과 자바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품 개발은 축소하면서, 저작권만 유지한다는 비판을 자바 커뮤니티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