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바 엔터프라이즈에디션(EE) 개발을 위한 투자를 축소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자바EE 개발을 중단하고 투입하던 예산을 축소했다.
자바EE는 서버사이드 자바 기술로 전세계 인터넷 및 비즈니스 앱 수십만개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탄생 21주년인 자바는 오픈소스 기술이면서 오라클에서 저작권을 갖고 있다.
오라클은 작년 12월 자바9 출시 일정을 내년 3월23일로 연기했다. 비슷한 시기 자바EE8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자바EE8 개발에 투입했던 인력을 자바SE나 다른 제품 개발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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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오라클에게 자바EE 자체의 수익성은 낮지만, 오라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상당수에 자바EE가 관련되며, 이는 오라클 기술지원 매출의 70% 이상과 연관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오라클이 자바EE 사업을 포기할 경우 상당한 매출감소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오라클은 구글과 자바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품 개발은 축소하면서, 저작권만 유지한다는 비판을 자바 커뮤니티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