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E5공장에서 6세대 POLED 생산장비를 반입했다.
장비 반입식에는 회사 최고생산책임자(CPO) 정철동 부사장을 비롯해 장비 협력사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약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구미 E5 라인은 이날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시작으로 생산라인 셋업, 시험운용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2008년부터 4년간 약 4조원을 투자해 IT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집적화에 주력해 왔다.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9천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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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OLED 분야에 총 1조5천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경기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