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의 최초 콤팩트 SUV 모델 HR-V가 5일 출시됐다.
HR-V 외관에는 혼다 디자인 컨셉인 ‘익사이팅 H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2열 도어 핸들을 윈도우 라인 옆에 위치시켜 스포티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HR-V의 휠베이스 길이는 2천610mm다. 이를 기반으로 혼다만의 혁신기술인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가 적용돼 최고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혼다코리아의 설명이다.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는 뒷좌석 아래 위치한 연료 탱크를 앞 좌석 아래로 이동시킨 혼다만의 기술로 신장 185cm 정도의 성인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HR-V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최대 약 126cm 높이를 확보, 화분이나 캐리어, 유모차등과 같이 똑바로 세워 실어야 하는 적재물을 효과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 적재공간 688리터뿐만 아니라 뒷좌석의 6:4 폴딩 기능 활용 시 최대 1천665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HR-V는 1.8리터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 CVT 변속기가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43ps/6,500rpm, 최대 토크 17.5kgm/4,300rp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진폭 감응형 댐퍼가 적용돼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최적의 주행안정성과 핸들링, 그리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HR-V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3.1km/l(도심12.1 km/l. 고속도로 14.6 km/l)을 기록했다. 혼다코리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비라고 설명하고 있다.
HR-V는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와 높은 비율의 초고장력 강판 사용을 통한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충돌안전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이와 함께 3가지 모드로 변환이 가능한 멀티앵글 후방카메라와 힐 스타트 어시스트(HSA),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탑승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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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HR-V는 젊은 감각의 다이나믹 디자인에 동급 최고 공간활용성과 뛰어난 안전성 및 경쾌한 주행성능을 겸비한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SUV 명가 혼다의 정수를 담은 HR-V의 국내 출시를 통해 베스트 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R-V는 3천19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며,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루 등 3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