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창작 공간, 3일간 서울서 운영

인터넷입력 :2016/06/30 11:42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30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위치한 S-Plex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 지원 공간인 ‘유튜브 팝업 스페이스 서울을 3일간 운영한다.

이날 유튜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팝업 스페이스와 함께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유튜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튜브 스페이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더욱 우수한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돕는 전용 스튜디오로, 미국 LA와 뉴욕, 영국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유튜브 팝업 스페이스 서울은 30일부터 3일간 운영된다.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해당 기간 동안 제작 스튜디오, 라운지, 회의 공간, 상영 및 편집 시설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제작과 유튜브 플랫폼에 관한 강연과 워크샵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최정상 K-Pop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연출해온 쟈니브로스(Zanybros)가 크리에이터의 멘토로 참여해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 참여 크리에이터가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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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운영 기간 중에는 크리에이터 간 협업 뿐만 아니라 유튜브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인기 연예인 및 방송인과 크리에이터의 협업도 진행돼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맥도날드 아태지역 유튜브 스페이스 총괄 디렉터는 “‘유튜브 팝업 스페이스 서울’은 지난 수년 간 한국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었던 놀라운 창작의 물결을 지원하고자 유튜브가 이어 온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최첨단 스튜디오, 음향, 영상, 편집 장비 등을 활용해 한국의 차세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배우고, 교류하며 더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