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기업의 리눅스 컨테이너 채택을 가속하기 위한 행보에 힘을 실었다.
28일(현지시간) 레드햇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레드햇서밋2016’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리눅스 컨테이너 제품군을 발표했다.
레드햇은 PaaS 오픈시프트를 기업의 컨테이너 환경을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 변신시켰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로컬’,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랩’,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등 3종류를 제공한다.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로컬은 무료로 제공되는 버전이다. 개발자가 프로토타입으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쓸 수 있다.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랩은 비현업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용도로 쓸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사용가능하고, 레드햇은 일부분의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은 ‘오픈시프트 엔터프라이즈’에서 이름을 바꾼 에디션이다. 현업시스템을 위한 제품으로 레드햇의 모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레드햇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IaaS와 PaaS를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를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클라우드폼즈 등을 포함한다.
컨테이너 중심의 오픈시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온라인과 오픈시프트데디케이티드를 제공한다.
■ "레드햇, 업계 최고 포트폴리오 갖췄다"
레드햇은 이날 개발자의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쉽게 해주는 ‘컨테이너 개발도구(CDK)’도 발표했다.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도 더욱 컨테이너 아키텍처에 깊숙하게 연결됐다.
새롭게 출시된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플랫폼(EAP)7은 엔터프라이즈기업의 기존 애플리케이션 또는 마이크로서비스 형태의 모듈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날 블랙덕소프트웨어와 함께 리눅스 컨테이너 이미지 스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블랙덕 허브는 컨테이너 이미지에 포함된 악성코드나 보안취약점을 찾아준다. 운영중인 컨테이너 이미지의 보안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안전한 운영환경을 유지하게 해준다.
RHEL 아토믹호스트는 컨테이너 런타임을 개선하고, 관리자의 업무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더 직관적인 그래픽 기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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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콜미어 레드햇 제품및기술 총괄 사장은 “컨테이너는 채택, 표준화 단계를 지나 올해부터 변혁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수많은 벤더와 컨테이너 시장으로 달려가는 경주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햇은 업계 최고 컨테이너 전체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