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구로에 4천억 규모 신사옥 짓는다

넷마블-산단공, G밸리 지스퀘어 개발 협약

게임입력 :2016/06/28 15:33    수정: 2016/06/28 15:39

넷마블게임즈가 구로 부근에 4천억 원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다.

넷마블게임즈의 신사옥 건설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한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업무 공간 외에도 공원 등 주민 편의 시설에 초점을 맞췄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 측은 이날 구로구에 위치한 회사 본사 20층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측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일대 4천억 원 규모의 넷마블게임즈 사옥겸 오피스타워(지하7층, 지상 39층, 연면적 18만제곱미터)를 짓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구을), 한국산업단지공단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G밸리 지스퀘어.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업무 공간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천평 규모의 공원과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전체 부지의 70%를 공원화 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만드는 만큼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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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지스퀘어는 오는 2017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2019년 9월에 넷마블게임즈와 넷마블게임즈의 계열사 임직원 등이 G밸리 지스퀘어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컨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