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V엑스레일(VxRail)’ 올플래시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V엑스레일은 EMC와 VM웨어가 공동 발표한 하이퍼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다.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기능,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단일 시스템에 통합해 제공한다.
V엑스레일 올플래시 버전은 스토리지를 3D V낸드 SSD로 구성한 모델이다. SSD만으로 구성했으나, 하드디스크와 SSD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물리용량 기준으로 동일한 용량당 가격을 구현했다고 한국EMC 측은 강조했다.
이 신제품은 3.84테라바이트(TB) SSD를 탑재한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76.6테라바이트 용량을 제공하며 이레이저 코딩, 중복제거, 압축 등으로 추가적인 용량 향상 효과를 얻게 해 준다. 64노드 클러스터 구성시 물리 용량 1천216TB을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올플래시 V엑스레일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VDI, 망분리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올 플래시 포트폴리오를 가진 EMC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모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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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EMC는 2016년을 '올플래시의 해'로 선언하고 주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제품군 저장매체를 올플래시 기반으로 전환해 왔다. V엑스레일 올플래시 버전 출시는 그 전략의 연장이다.
한국EMC 측은 "출시 4개월을 맞은 V엑스레일 제품군은 하이퍼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단순성, 자동화, 합리성을 갖추고 소규모에서 수천개 가상머신(VM)까지 무중단 확장이 가능하고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복제, 백업, 복구, 클라우드 계층화 등 핵심업무용 데이터서비스를 추가비용 없이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