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의 노후차량 정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지난 22일 서울 구로동 기아차 서비스사업부 사옥에서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4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92개 사회복지관의 노후 차량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하고, 블랙박스 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차량들은 제조사와 차종에 관계 없이 5년 이상 사용한 노후차량들을 신청 받아 기아차 차량 전문가와 담당자, 사회복지전문가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담당자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기아차는 이 차량들의 수리를 위해 지원금 1억5천만원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했다.
이밖에도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의 보유차량 약 1천620대에 대해 지정된 오토Q 사업장에서 차량정비를 받을 경우 1년에 1회씩 정비공임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이번 협약은 '보편적 이동권 제공'이라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 '모빌리티(Mo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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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사회복지관의 소외계층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사업을 발전시켜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복지시설 외에 지역사회의 차량수리가 필요한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정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