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맞춤형 교육으로 협약기업에 신입생 전원 취업이 보장되는 대구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교가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W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소프트웨어고(SW 분야 마이스터고)의 개교식을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달성군수와 추경호, 윤재옥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신입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7월에 발표한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SW 몰입교육 과정 운영과 우수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SW분야 마이스터고 확대 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 일환으로 교육부는 기숙사 건립, 실습기자재 확충 등 개교를 위한 기반조성에, 미래부는 교재개발,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합해 대구SW고 개교를 지원했다.
이번에 개교한 대구SW고는 그 동안 대구 외곽지역에 위치해 학생들의 지원율이 매우 낮았으나, 소수 정예의 SW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SW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서 60명 모집에 150명이 몰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지원 시 자신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하여 SW개발과(2학급 40명), 임베디드SW과(1학급 20명) 중 전공학과를 선택하게 되며, 산업수요에 맞춘 SW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또 졸업까지 3년 간 입학금 수업료 등의 학비 면제, 전원 기숙사 제공, 개인 노트북이 지급된다.
특히, 대구SW고는 국가첨단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의 연계가 쉬운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통한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이 가능해 졸업생의 취업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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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텔레콤, 한국오라클, 한글과컴퓨터 등 72개 우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115명에 대한 채용을 약정했으며, 신입생 전원이 취업이 보장된 상황이다.
미래부는 대구SW고 학생들이 SW분야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산업체 협약, 교육과정 개발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