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에 쓰이고 있는 로봇이 이번엔 스포츠에도 도전한다.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로봇을 발명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 2개를 장착해 촬영한 이미지를 무선으로 연결된 컴퓨터로 분석해 상대가 친 셔틀콕의 정확한 궤도를 계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트 전체를 돌아다니며 거의 모든 샷을 받아칠 수 있다. 다만 아직 서브를 하는 기능은 도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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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로봇은 각도가 다르게 장착한 2개의 배드민턴 라켓을 이용해 셔틀콕이 날아오는 각도에 맞춰 받아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은 이 로봇이 하나의 라켓으로도 모든 각도의 샷을 받아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며 지치지 않고 반복 활동이 가능한 만큼 선수의 연습을 위한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