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언어처리기술 전문업체 시스트란그룹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는 지난 3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에서 언어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CNRS는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20명을 배출한 프랑스 교육연구부 산하 국립연구기관으로 연구원·엔지니어 등 3만3천여명(2013년 기준)이 활동 중이다. 33억유로(약 3조8천500억원)의 예산으로 사회, 과학, 기술 등 연구소 1천100여개를 운영중이다. CNRS는 수학, 화학, 고에너지물리, 생명 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연구한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 CNRS는 이날 협약을 통해 언어지능 분야의 자연어처리, 딥러닝, 컴퓨터 언어학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스트란 그룹 루카스 지 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이 실질적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사간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CNRS에 현금 출자를 결정했다. 오는 9월 CNRS 연구진과 CNRS 산하에서 정보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INS2I 연구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시스트란 그룹과 워크샵을 진행하며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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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RS 패트릭 네델렉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언어처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시스트란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프랑스와 한국의 언어지능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트란 그룹 루카스 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언어지능 분야 공동연구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양국이 더욱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견고한 협력관계 이어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스트란 그룹은 지능형 언어처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써 이번 CNRS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인의 불편 없는 언어소통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