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 퓨처, 美 미시간서 자율차 테스트 나서

프로토타입 차량 테스트 목적 번호판 신청

카테크입력 :2016/06/07 09:09    수정: 2016/06/07 09:10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가 자율주행차 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더 디트로이트 뉴스, 씨넷 로드쇼 등 외신들은 6일(미국시각) 패러데이 퓨처가 자체 프로토타입 차량 시험 운행을 위해 미시간 교통당국에 운행 번호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총 3개의 번호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패러데이 퓨처가 미시간주에서 자체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패러데이 퓨처 관계자는 “미시간주 운행 번호판을 받게 되면 다양한 FF 시리즈 프로토타입 차량과 기능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능 시험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패러데이퓨처 FFZERO1 (사진=패러데이퓨처)

지난 1월 CES 2016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패러데이 퓨처는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곳이다. 당시 패러데이 퓨처는 콘셉트카 ‘FFZERO1'을 공개해 향후 회사의 운영방향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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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눈에 띄는 것은 패러데이 퓨처가 추구하는 3박자다. 연결성(Connectivity)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친환경’, ‘디자인’, ‘자율주행’ 기술 등의 3박자를 고르게 갖추겠다는 것이 회사 목표다.

패러데이 퓨처는 최근 자율주행 연구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출신 한국인 오상민 박사를 영입했다. 그는 지난 5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 많은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들이 있지만, 진지하게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곳은 패러데이 퓨처가 유일하다”며 ““패러데이 퓨처는 시장이 기대하는, 그리고 기대를 뛰어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