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영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차량에서 쓰이고 있는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시니 두레코빅이 지난해 10월부터 애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두레코빅이 현재 애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애플에서도 과거에 했던 일과 비슷한 일을 하기 위해 합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2012년 지도를 선보인 후 계속해서 이를 개선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흐린 이미지와 잘못된 위치 정보로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지도 전문 업체나 전문가들을 영입해왔다. 그 결과 가장 최근 선보인 iOS9에는 위치 기반 서비스가 강화됐고, 사용자가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지난해 애플은 앞으로 아이폰에서 구글지도 보다 지도를 3배 이상 더 많이 사용하게끔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애플 특종 전문' 22세 청년, 당찬 변신 화제2016.06.04
- 삼성, 첫 포문…"애플, 디자인 특허로 폭리"2016.06.04
- 미디어 격전지에 애플 참전?…관심집중2016.06.04
- 특허수렁 빠진 애플…칼텍에도 피소2016.06.04
외신은 두레코빅이 카플레이나 디지털 지도,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 지도 기능이 포함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등을 위해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애플도 구글처럼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중인 만큼, 두레코빅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을 가능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