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한화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30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이글스 팬과 2군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약 1천700여그루를 심는 ‘이글스 응원의 숲’ 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이글스 응원의 숲'은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오면 한화그룹이 일정액의 금액을 낸 매칭펀드로 조성됐다. 지난 4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화태양의 숲 캠페인사이트(www.hanwhasolarforest.org)를 통해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받았으며 약 4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숲 조성과 함께 이글스 선수들의 시합이나 훈련 중에 부러진 야구 배트를 재활용해 만든 벤치가 설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최선목 부사장은 "이글스 팬들 한명 한명의 환호와 응원이 모여 '이글스 응원의 숲'을 만들었다"며 "자라나는 나무처럼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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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플래닛, Tree Planet)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이다. 이 앱을 사용해 나무심기에 참여한 누적 사용자수는 100만명이 넘는다.
2012년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의 5배 규모에 이르는 116만m2의 크기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태양의 숲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