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3일 오후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이 자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충남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역 혁신기관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소 당시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대덕R&D, 태양광제조, 태양광 사업화) 구축, 국토의 중심인 충남의 이점을 살린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육성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농어촌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명품 농수산물 발굴의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죽도 에너지 자립섬 △서산솔라벤처단지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추구 △명품 농수축산품을 체험 관광으로 연계 확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 성공 스토리 도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거나 진행 중이다.
실례로 지난 18일 한화그룹-정부-지자체가 투자하고 벤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 지역차원의 상생협력 참여형 모델로 충남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죽도는 태양광 기반의 클린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클린 섬으로 거듭났다. 또한 태양광으로 구동하는 옥외 광고 보드, 와이파이존, 해충포집기 등 클린 캠핑장을 조성해 ‘관광죽도’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화는 오는 6월말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중소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화는 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했고, 연간 30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또 다른 사업은 농수산품의 명품화로 고부가가치화 실현이다. IT, 디지털, 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산업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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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센터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화분야 및 일반창업분야 공모전, 정부 연계지원사업, 그리고 센터의 창업지원 플랫폼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제까지의 지원에 머물지 말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