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운영체제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지원해온 페이팔이 더이상 블랙베리와 아마존 파이어, 윈도폰 앱을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페이팔이 6월 30일을 기점으로 위에 언급한 앱을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세 가지 장치 중 하나를 사용하는 페이팔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서 페이팔을 사용할 때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으로 사용해야 한다.
페이팔 측은 이러한 결정은 어려웠지만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한정돼 있는 자원을 투자하기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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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페이팔 CEO인 댄 슐만은 페이팔이 금융 산업과 서비스를 변화시킬 기회가 있고, 그 중심에 모바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사용자들에게 유연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페이팔은 금융 시스템이 더 원활하고 안전하며,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