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온라인 쇼핑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저가형 삼성 스마트폰에서도 삼성페이를 곧 지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토마스 고 삼성전자 상무의 발언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다.
삼성페이는 온라인도 지원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페이팔, 비자가 제공하는 비자 체크아웃 등과도 경쟁하게 된다.
현재 간편결제 시장은 오프라인은 삼성페이나 애플페이같은 서비스, 온라인은 페이팔 등이 분할 통치하는 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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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은 향후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 중량급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판세도 이미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각각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삼성전자의 행보도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에 따라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선도 점점 희미해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