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통신사 뉴스1이 유엔미래포럼과 공동으로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2030 AI시대, 미래 대예측'이란 주제로 '한국미래포럼(KFF)2016’을 개최햇다.
이번 포럼은 AI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알파고 충격에서 경험했듯이 지금 우리는 눈부신 기술발전이 불러온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목도하고 있다"며 "불과 10여년 뒤에는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슈퍼 인공지능이 탄생할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문명사적 대변화의 시대에는 지식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국가만이 무한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AI와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모색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정부가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새로운 길에 과감하게 도전해간다면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크게 세계적인 미래학자와 AI 전문가가 미래 전망을 밝히는 오전 세션과 미래예측 방법론을 설파하고 공유하는 오후 세션으로 이뤄진다.
첫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벤 괴르첼 오픈코그재단 회장은 인공일반지능이 바꾸는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AI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그는 AI를 오픈소스로 모든 사람에게 무상배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오픈코그재단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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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이 의식기술 시대의 일자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호세 코르데이로 싱귤래러티 대학 교수는 로봇과 NBIC(Nano-Bio-Info-Cogno)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AI와 투자전략공간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이날 포럼의 전체 진행은 강태진 CJ그룹 전략고문이 맡았다.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우리는 집단지성을 모아야한다"며 "이번 포럼은 이같은 고민을 논의하는 최초의 장이 되고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