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인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를 깜짝 방문했다. 중국과 인도에 중동까지 주요 전략 시장으로 다루는 모습이다. 현지 유통 현장을 직접 둘러본 점이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팀 쿡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두바이 애플스토어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현지 에미리트 몰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는 UAE에 열린 첫 애플 소매 매장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곳으로, 개별 소매 매장에 애플 경영진이 직접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자리에서 팀 쿡 CEO는 매장 방문객과 애플 최신 제품에 대한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최근 들어 애플이 직접 관리하는 유통망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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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의 두바이 애플스토어 방문에 앞서,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더욱 머물게 하겠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 개편 당시 지난 21일 팀 쿡 CEO는 인도를 방문중이었으나, 애플의 디자인 브레인 조너선 아이브가 이 자리를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