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에든버러 공작상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든버러 공작상은 만 14~2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신체단련, 사회봉사, 탐험 등 4가지 영역의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취도에 따라 금·은·동상을 포상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도다. 1956년 영국 에든버러 공작이 설립했으며,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20일 페라리에 따르면 최근 페라리 회장이자 CEO인 세르지오 마르키오네는 영국 왕실 에드워드 앤서니 리차드 루이스 왕자와 에든버러 공작상 대표단들을 엔초 페라리 박물관으로 초대했다.
페라리는 에든버러 공작상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친필 사인이 담긴 2013년형 페라리 F1머신 F138의 날개 부분을 증정했다. F138은 페라리가 만든 마지막 자연흡기 F1 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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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이 위치한 도시 이탈리아 모데나의 지안 카를로 무짜렐리 시장과 피에로 페라리 페라리 부회장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 1964년 F1에서 시즌 챔피언을 지낸 영국 출신 F1 드라이버 존 서티스가 자동차 사고로 상해를 입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헨리 서티스 재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한편 에드워드 왕자는 페라리 공장을 방문해 클래식 자동차부터 현재 모델 라인업까지 살펴보고, 페라리 차량을 직접 도로와 트랙에서 시험 운행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