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VR-AR 기능 추가

어도비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에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도비는 현재 부상하는 VR 및 AR 시장에서 기업의 효과적인 콘텐츠 수익화를 위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멀티디바이스 동영상 전송 플랫폼인 어도비 프라임타임 지원 범위를 VR 및 AR 콘텐츠까지 확대한다. 어도비 프라임타임의 기존 2D 동영상 콘텐츠 ▲재생 ▲광고 삽입 ▲DRM(디지털저작권관리) 기능을 VR 및 AR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어도비 프라임타임을 사용하면 콘서트와 같은 실시간 이벤트를 VR 및 AR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으며, 2D 및 360도 전방위적인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삽입 기능들을 통해 효과적인 수익화를 도모할 수 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의 주요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와 통합으로 VR 및 AR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나 행동도 분석 가능하다. 디지털저작권관리 기능으로 VR 및 AR 콘텐츠 대여나 구독 서비스를 안전하게 영위할 수 있다.

어도비 프라임타임은 우선적으로 삼성 기어 VR과 구글 카드보드를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강현실 SDK인 위키튜드(Wikitude)와 제휴해 어도비의 폰갭 개발자 앱 사용자가 몰입도 높은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위키튜드를 통해 제공되는 이미지 인식 및 추적, 위치기반 증강현실과 더불어 3D 렌더링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최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CC)의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 360도 영상을 위한 ‘필드 오브 뷰(field of view)’ 모드 등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