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원격 보안관제를 활용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가상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AWS 고객들이 안랩이 제공하는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받으면서 다른 보안회사들이 AWS에서 제공하는 가상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웹방화벽 등을 사용할 경우에 이러한 기능들이 제대로 연동돼 작동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8일 안랩 MSS 사업부 방인구 상무는 "안랩 AWS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통해 기존 관제 노하우를 활용해 보안사고에 대응하는 것과 함께 고객사가 AWS에 등록된 가상 보안 솔루션들을 도입했을 때, 제대로 로그가 들어오는지, 웹쉘을 제대로 막아내는지 등에 대한 개념검증(POC)도 마쳤다"고 밝혔다.
물리적인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AWS 내에서 고객사가 직접 일정 기간 구독해서 쓸 수 있는 가상 보안 솔루션들 중 주요 솔루션들에 대해 고객사 시스템과 연결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방 상무는 "현재 제조업, O2O 등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아직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금융, 공공보다는 클라우드 도입 수요가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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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글로벌 서밋 서울 2016'에는 3천~4천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안랩은 부스를 차리고 자사 서비스를 알리는 한편 , 안랩 AWS 고객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의 개요 및 구성을 비롯해 ▲탐지를 넘어 위협 분석까지 제공하는 침해사고 대응 프로세스 ▲미디어사, O2O 서비스, 제조 분야의 실제 고객사례를 통한 다양한 산업별 서비스 적용 방안 등을 소개하는 별도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