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아파트관리비 내역 조회와 납부를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LG CNS(대표 김영섭)는 아파트관리비 전자고지납부서비스 업체 이지스엔터프라이즈(대표 최병인)와 ‘엠포스트(MPost)’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포스트는 우편, 이메일, 앱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제공받던 고지서들을 앱에서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 CNS는 지난 2011년 5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업과 기관들이 발행하는 이메일 고지서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LG CNS가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서비스를 위해 제휴한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ERP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다. 국내 최대 관리비 전자고지납부서비스(EBPP)를 제공하고 있다.
엠포스트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앱마켓을 통해 ‘MPost’ 앱을 다운 받고 아파트관리비 서비스를 신청하면 익월 고지 분부터 무상으로 모바일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아파트 우편함에 배달되는 관리비 고지서를 기다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조회가 가능하다. 요금 확인 후에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아이’ 페이지와 연동해 관리비 납부까지 손안에서 한번에 해결된다.
최근 6개월간 관리비 청구내역을 전기세, 난방비, 수도세 등 항목별로 비교할 수 있어 특별히 비용이 많이 발생한 항목도 확인할 수 있어 비용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부가적으로 관리비 납부 자동이체를 신규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관리비 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엠포스트 아파트관리비 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종이 고지서도 사라지게 된다.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 종이 고지서 연간 발생량 1천만건이 없어지면 연간 탄소배출량 196톤 감소, 나무 약 2790그루 조성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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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엠포스트를 통해 통신요금, 카드명세서, 도시가스요금, 세금고지서, 건강보험료 등 총 38개 기업의 고지와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약 1천만건의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LG CNS는 고객 편의를 위해 엠포스트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LG CNS 서비스사업담당 손준배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가계 지출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관리비도 모바일로 제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엠포스트를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