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 증자는 무인헬기 자회사인 원신스카이텍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다. LG CNS는 최근 적자가 누적된 자회사인 원신스카이텍을 오는 5월에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 CNS는 이번 결정에 따라 보통주 2만1천488주를 신주 발행한다. 이에 따라 LG CNS 총 주식 수는 0.02% 늘게 된다. LG CNS 현재 발행 주식 총수는 8천717만5천865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7천325원, 증자 방식은 주주배당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2465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9일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나는 주식 중 일부는 원신스카이텍 대주주인 LG CNS가 보유하게 된다, 이외 지분은 원신스카이텍 14명 주주들이 지분율에 따라 나눠 갖게 된다. LG CNS 외 원신스카이텍 주주는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LG CNS 주식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합병비율은 LG CNS 주식 1주당 원신스카이텍 주식 0.0196889주다.
관련기사
- LG CNS, 무인헬기 자회사 원신스카이텍 합병2016.02.29
- LG CNS,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 개설2016.02.29
- 김영섭 LG CNS 신임 사장 "디테일과 실질이 중요"2016.02.29
- LG CNS, 김영섭 신임 대표 선임...조직도 개편2016.02.29
원신스카이텍이 해왔던 무인헬기 사업은 합병 후 LG CNS가 직접 수행한다. LG CNS 관계자는 “무인헬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신스카이텍이 해왔던 유지보수는 LG CNS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신스카이텍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한국전력 송전탑 감시 사업을 하고 있다. LG CNS는 한전 유지보수 사업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