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심 나이트 레이스...21~22일 'KSF' 2라운드 개최

'2016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메인 행사

카테크입력 :2016/05/15 11:51

정기수 기자

도심 레이싱 축제인 '2016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의 메인 행사로 진행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차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심 나이트 레이스' 방식으로 펼쳐진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행사로 오는 21~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첫 회가 열린 2014년 13만명, 2015년에는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내 최대 종합 자동차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KSF는 2014년부터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진행돼 왔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주변의 일상 도로를 서킷으로 설계해 이곳에서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을 펼쳐왔다.

지난해 시행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 레이싱 모습(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송도 KSF 2차전 나이트 레이스를 진행하기 위해 주간 레이스와는 달리, 야간 사고예방 및 안전장비를 강화했다. 또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해 추가로 안전요원 20명을 투입해 총 170여명의 진행요원이 경기를 운영한다. 이밖에 안전 관련 인력이 추가로 600여명 투입되며,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도 서킷 안전을 재공인 받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장과 경주차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지난 6~7일 '시뮬레이션 데이'를 열고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기도 했다. 도심 서킷은 전용 서킷에 비해 전체 주행 거리가 짧고 도로 폭이 좁다. 90도 이상 큰 각도의 코너와 턴이 많아 최고 속도도 레이스 전용 서킷에 비해 느리다. 이런 이유로 완주에 소요되는 시간이 전용 서킷보다 더 소요된다. 이에 따라 레이스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 부과되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도 도심 서킷이 더 크다.

송도KSF 2차전을 주관하는 현대차 국내프로모션팀 홍정호 부장은 "이번 송도 KSF 2차전은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으로서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송도 KSF 2차전과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이 진행되는 21~22일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는 4천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야외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인천대학교, 센트럴파크 공영 주차장 등에도 주차공간이 준비된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행사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증편 및 연장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중교통 및 주차 관련 정보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및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brand.hyunda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