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 게임 신작, 순위 변화 이끌까

게임입력 :2016/05/13 13:14

모바일 게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각 게임사는 이용자의 이탈 방지와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 이달 대거 출시, 기존 인기 게임과 경쟁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를 보면 오랜 시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뮤오리진, 로스트킹덤, 프렌즈팝, 마블퓨처파이트, 별이되어라, 서머너즈워, 백발백중, 갓오브하이스쿨 등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달 출시를 목표로 한 모바일 게임은 약 10여종. 이중 기대작은 4~5종으로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의 쏠리고 있다.

웹젠의 모바일RPG 더 비스트.

모바일RPG 뮤오리진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한 웹젠은 모바일 게임 신작 더 비스트의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더 비스트는 3D 그래픽에 가상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터치 및 스와이프 방식으로 캐릭터를 간편히 조작하는 터치액션을 강조한 모바일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간 대격(PVP) 콘텐츠와 29명의 동료를 활용한 태깅 시스템, 325개에 달하는 방대한 시나리오 던전과 장비, 펫 등의 제작 및 수집 컨텐츠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 비스트는 이달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삼일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게임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나온다.

헌터스 어드벤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 첫 모바일 퍼블리싱 게임 헌터스 어드벤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RPG 헌터스 어드벤처는 빠른 전개의 전투가 특징인 슈팅 액션을 강조한 작품으로, 두 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구성해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잉카 문명의 유적 등을 탐험하며 보물을 찾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게임은 판타지 배경이 아닌 현대를 그렸고, 주로 총을 활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사격 등 조작의 편의성을 강조했고,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는 등 수동 조작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검과마법 플레이 장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엿볼 수 있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도 오랜만에 신작을 출시한다. 중국 흥행작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 다시 만나는 세계가 그 주인공이다.

검과마법은 온라인 게임급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신작으로, 최대 500대 500 총 1천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장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을 정도. 3D 자유 시점을 지원해 더욱 실감나는 배경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캐릭터의 모습을 좌우와 위아래로 조정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기후변화 시스템이 적용하면서 게임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되는 검과마법은 단기간 50만이 넘는 사접 예약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RPG 원.
넥스트플로어의 프렌즈런.

이와 함께 모바일 RPG 원(O.N.E)과 달리기 게임 프렌즈런도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코어크리에이티브(대표 김동국) 개발한 원은 카카오의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카카오게임S’ 타이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원은 기존 RPG의 스테이지 클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수호, 습격, 복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용자간 치열한 공방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프렌즈런은 드래곤플라이트, 크리스탈하츠 등으로 주목을 받은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의 새로운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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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런은 프로도, 어피치, 네오,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달리기게임이다. 이달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프렌즈런은 사전 예약 28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 대거 출시된다”며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기존 인기작을 뛰어넘는 신작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출시를 앞둔 신작을 보면 게임 완성도와 IP 인지도가 높은 만큼 스토어의 순위 변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