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암호화 키 관리 솔루션인 '디아모 SG-KMS'에 양자암호기술과 함께 하드웨어보안모듈(HSM)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제공하면서 전자서명에 필요한 인증서와 암호화키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디아모 SG-KMS에 양자 난수 생성기, HSM을 추가한 '보안성 강화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아모 SG-KMS는 암복호화에 사용하는 키를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키 관리 시스템이다. 암호화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키를 생성하는 것부터 폐기하기까지 전체 주기를 관리하고 별도 안전한 저장소에 키를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회사는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최신 암호화 기술인 양자 난수 생성기를 도입했다. 기존 의사 난수 생성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가진 암호화키를 생성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컴퓨터 프로그램 대신 임의의 숫자인 난수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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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추가된 HSM은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 프로세서로 이곳에 저장된 키는 기존에 하드디스크와 같은 일반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것에 비해 훨씬 안전하게 해킹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김덕수 전무는 "디아모 SG-KMS의 보안성 강화 패키지는 다양해진 금융 서비스 및 IoT의 보안 취약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 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POS, SAP 등과 같은 다양한 컴포넌트들에 대해 강력한 암호화를 통한 수준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