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K, 화이트데이-디제이맥스 등 국내 게임 공개

화이트데이, 3ON3 프리스타일, 키도라이드온 타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 출시를 앞둔 국내 콘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간담회가 개최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 대표 안도 테츠야)는 연내 출시 예정인 국내 게임사의 게임을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의 화이트데이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을 개발하며 얻은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오다 히로유키 SIE 부사장은 “지난 1월 기준으로 PS4가 3천6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PS2의 약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아시아에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게임 패키지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가파르게 성장세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다 부사장은 “한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 이유 중 한국어화 된 타이틀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SIE는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가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록 현지화한 게임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의 육종현 디렉터는 자사가 개발 중인 모탈블리츠에 대해 공개했다. 모탈 블리츠는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VR) 게임으로 기존 기어VR 버전에서 PS VR 버전으로 제작 중이다.

이 게임은 초능력을 활용하는 SF 액션 슈팅 게임으로 PS VR의 헤드 트래킹으로 상대를 조준할 수 있으며 PS 무브로 앙손을 따로 조작해 한손으로 총을 쏘면서 다른 손으로 수류탄을 던지는 등 독립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 PS VR의 출시에 맞춰 동시 발매 예정이며 VR 환경에 최적화를 통해 프레임을 안정화 하고 이동속도를 제어해 인디케이터와 디텍터시스템 등으로 이용자가 주변 환경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멀미를 최소화했다.

이어서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가 호러게임 화이트데이의 VR 버전인 화이트데이:스완송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1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신작으로 의문의 노래와 함께 자살하는 학생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VR환경에 맞춰 인터페이스가 대폭 바뀌고 멀미 현상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화이트데이는 공포와 더불어 이유리, 한세경, 박소은, 강소은 등의 게임 속 여자 캐릭터와의 교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미소녀 전문 사진작가 로타와 공동작업해 실제 모델을 선정하고 게임에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조이시티의 김찬협 총괄프로듀서는 3on3 프리스타일을 공개했다. 자사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인 프리스타일의 신작으로 현실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미국 등을 방문하며 코트와 코트 주변의 배경을 구현했다. 이 게임은 북미를 시작으로 아시아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