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형도가 공개됐다.
6일(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초로 수성의 글로벌 지형도를 발표했다.
공개한 지형도에는 수성의 지각 지형, 분화구 등의 세부 정보와 수성 표면의 지각 구성과 형태가 표현돼 있다.
지형도 제작은 지질조사국을 비롯해 애리조나 주립 대학, 카네기 연구소, 존스 홉킨스 대학, 미국우주항공연구소(NASA)와 응용물리학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이번 지형도에는 우주 환경, 지구화학 그리고 수성의 궤도에서 수성의 특성과 환경을 조사한 나사 메신저호의 데이터를 조합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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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수년간 수성을 4천 번 이상 궤도를 돌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이용해 지형을 찾고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지형도를 제작했다.
USGS의 천체지질학 센터의 라즐로 케스테 디렉터는 “이 지도는 복잡한 지도 제작 문제를 극복해 만든 아름답고 유용성 있는 대표적인 예”라며 “고도의 미적 제품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이미지를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이 행성의 과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