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창시자 참여한 데이터그리드 기술 한국진출

컴퓨팅입력 :2016/05/03 14:17

스프링 프레임워크 창시자 로드 존슨이 개발에 참여했던 인메모리 데이터그리드 기술 헤이즐캐스트가 한국에서 판매된다.

헤이즐캐스트 한국총판인 에스아이포유(대표 조태영)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메모리데이터그리드(IMDG) 솔루션 헤이즐캐스트3.6의 한국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앤디 슈와드러 헤이즐캐스트 글로벌 총괄이사

헤이즐캐스트는 저비용으로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등 엔터프라이즈에 다수 고객을 확보했다. 에디션별로 다른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제공한다.

헤이즐캐스트 오픈소스 프로젝트엔 한국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의 원천기술인 스프링의 창시자 로드 존슨이 개발에 참여했다. 가트너가 전 세계 기업 IT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케일아웃 방법론 중 핵심 기술로 소개하기도 했다. 오라클, IBM, 레드햇 등 경쟁업체보다 앞선 기술을 제공하고, 경쟁제품 대비 60%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헤이즐캐스트 3.6은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데이터 캐시, 데이터 그리드, 데이터 복제, 병렬 컴퓨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의 온라인 트랜잭션처리를 데이터베이스로 넘기지 않고 메모리 상에서 수행한다. 데이터 그리드를 손쉽게 병렬 구성하고, 데이터 실시간 복제를 통해 기계적 장애 등으로 인한 미션크리티컬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한다.

개발자가 쉽게 익힐 수 있고, 자바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언어를 지원한다. 퍼블릭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헤이즐캐스트 아키텍처

24시간, 주7일,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애플, HSBC, GE, 이베이, AT&T, 도이치뱅크, 캐피탈원 은행, 모건 스탠리, 페이팔 등 전세계 8천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했다.

헤이즐캐스트 측은 오라클 코히어런스와 경쟁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 당시 오라클 코히어런스를 헤이즐캐스트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헤이즐캐스트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국내 ICT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CPS텔레콤(대표 이종훈)과 한국 솔루션 공급업체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아이포유는 총판으로 CPS텔레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헤이즐캐스트 3.6’ 솔루션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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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슈와드러 헤이즐캐스트 글로벌 책임이사는 “헤이즐캐스트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에게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한국의 많은 고객들이 헤이즐캐스트의 검증되고 진일보한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아이포유 조태영 대표는 “헤이즐캐스트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그 동안 높은 수준의 영업과 기술지원 조직을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인터넷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을 시작으로 GS인증 및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해 공공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