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저가로 인한 수주 경쟁이 (전장 사업의) 성장성을 꺾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러 사업자들이 전장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때문에 가격 경쟁이 벌어지고 염가로 부품을 공급하려는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LG전자는 이같은 시장 경쟁을 염려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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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국내를 비롯해 특히 IT 업체들이 새롭게 전장 사업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 수주 경쟁에서 일부 드러나고 있다”면서 “3년 동안 사업을 하다보니 자동차 OEM 티어원 업체가 부품 업체를 선택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기술 완성도와 OEM이 요구하는 개발타이밍, 그리고 커스터마이징과 양산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우리가 수주하고 늘어나고 있는 거래선을 보면 수주 현장에서 저가로 뛰어드는 뉴커머의 위협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거래선을 늘렸다”며 “고객 니즈에 충실한 대응 측면에서 리스펙트를 받고 있기 때문에 1분기에 의미있는 전기자 부품 수주도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