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7초...아우디, 초고성능 모델 'RS 7 Plus' 출시

RS 라인 최상위 모델...1억7천890만원

카테크입력 :2016/04/28 10:02

정기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28일 초고성능 5도어 쿠페 '아우디 RS 7 Plus'를 공식 출시했다.

아우디 RS 7 Plus는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 RS(Racing Sport)의 최상위 모델로 최신 V8 가솔린 직분사 트윈터보차저(TFSI)엔진이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45마력 상승한 최대출력 605마력과 최대토크 71.4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수퍼카 수준인 3.7초에 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복합연비는 7.5km/l(도심 6.3km/l, 고속도로 9.8km/l)다.

동급 유일의 사륜구동 초고성능 스포츠 쿠페인 아우디 RS 7 Plus는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5-link 타입, 더블 위시본, 안티-롤 바,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아우디 RS 7 Plus(사진=아우디 코리아)

외관은 아우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21인치 대형 5-스포크 블레이드 디자인 블랙 매트 티타늄 알루미늄 휠 안쪽에 자리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와 시속 13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립 스포일러, RS만의 대구경 머플러 팁과 고광택 리어 디퓨저가 RS 모델의 강렬한 정체성을 구현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에 카본 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다. D컷 3-스포크 열선 스포츠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주간운행등, 다이내믹 턴 시그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탑재됐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및 후방카메라, 4-존 전자동 에어컨, 발코나 가죽 S스포츠 시트, 전동식 트렁크 개폐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이밖에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턴트, 야간 주행 시 열화상 영상을 볼 수 있는 주행 안전장치인 나이트 비젼 등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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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기본 535리터의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천390리터로 확장된다. 판매 가격은 1억7천890만원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아우디 RS 7 Plus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모델"이라며 "동급 최고의 가속 성능과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