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분기 글로벌 45만대 판매 '분기 최다'

A4·Q7 등 실적 견인

카테크입력 :2016/04/18 14:19

정기수 기자

아우디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월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1분기(1~3월)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다.

18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18만6천100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우디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5만5천7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A4와 Q7이 실적을 견인했다. A4의 지난달 판매량은 14.6% 성장했다. 특히 최근 신형 모델을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 36.3% 급증했다. Q7도 지난해 출시 이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Q7은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9천600대가 판매됐다. 이는 93.1% 증가한 수치다. Q7의 1분기 누적 판매량 역시 2만3천550대로 89% 급증했고 특히 같은 기간 유럽에서의 판매량 1만450대로 3배 신장했다.

뉴 아우디 A4(사진=아우디 코리아)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 중국 등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1분기 유럽에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22만2천350대를 판매했다. 특히 3월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7.3% 증가한 9만7천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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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에서는 작년 1분기보다 5.6% 성장한 5만7천500대를 판매했다. 3월에는 8.5% 증가한 2만4천350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3만9천540대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3월 판매량은 5만986대로 5.4% 늘었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6년을 브랜드 역사상 기록적인 실적으로 출발했다"며 "준중형 세단 A4와 프리미엄 SUV Q7 등 신차들의 성공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