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Q 영업손실 4348억원

2분기 연속 적자 "건설 등 수주산업 손실 미리 반영"

삼성물산은 올 1분기 매출이 6조4천870억원, 영업손실은 4천34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대비 매출은 10.2%, 영업손실은 전분기 3천457억원보다 891억원 늘어난 수치다. 2분기째 적자다. 1분기 당기순손실 규모는 5천166억원으로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1분기 건설 등 수주 산업에 대한 회계 투명성과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손실을 미리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1일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