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원스토어(대표 이재환)와 함께 지난 26일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에서 부산 게임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게임기업 집적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인디게임산업 육성 등 부산의 게임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원스토어는 네이버 앱스토어와 국내 통신 3사 마켓인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를 통합하여 오는 6월 원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개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개발사 지원 방안 및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게임분야에서 새로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소인디 게임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콘텐츠기업의 역량 강화와 기업지원을 통한 우수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Bu:Star(부스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의 혁신형 모바일 게임콘텐츠분야 사업예산 편성 및 매칭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연계사업 추진 등이다.
원스토어는 부스타(Bu:Star)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혁신형 모바일 게임콘텐츠분야에 예산 4억 원을 지원하고,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게임콘텐츠의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스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혁신형 모바일 게임콘텐츠분야의 기획 및 지원과제에 대한 운영을 총괄한다.
아울러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추진하는 게임기업 육성정책과 계속해서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 진흥원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간 협업을 통한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인큐베이팅 지원에 이어, 공공민간의 협력 하에 부산지역 게임기업을 지원하는 우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부산의 대표게임인 트리노드의 포코팡을 비롯하여,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핸드메이드게임의 룸즈VR 등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의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환경에서 규모의 한계로 노출 기회가 적은 중소 콘텐츠 개발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3년 간 100억 원 수준의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참신한 기획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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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스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부산경남권에 위치한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게임시장을 선도할 게임콘텐츠 제작 및 게임기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융합형 게임콘텐츠와 혁신형 모바일 게임콘텐츠 총 2개 분야에 총사업비 15억 5천만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며, 접수기간은 다음 달 17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