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IoT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통신 기술업체 텔라딘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MDS테크놀로지는 텔라딘 지분 70%를 현금 50억원에 인수할 예정으로 인수 일자는 다음달 2일이다. MDS는 텔라딘을 독립 경영체제로 두면서 올해 신설한 IoT사업부와 기술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텔라딘은 M2M 통신 모듈 및 3G, 4G LTE 기반의 통신 모뎀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76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추산으로 택시용 단말기 통신 모듈 시장의 50%, 산업용 차량 단말기 통신 모듈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과 텔라딘의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해 IoT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인도 등 해외에서의 비즈니스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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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다양한 사물들을 연결하여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IoT 환경이 산업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기술개발,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여 IoT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는 기존 산업시스템과 센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고객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IoT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