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TV광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 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광고는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타이어 브랜드를 가린 채 레이서들이 스포츠카를 주행한 후 성능 평가와 함께 브랜드를 맞춰보는 내용을 담았다. 촬영은 미국 LA 인근 자동차 서킷에서 이뤄졌으며 레이서들이 포함된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레이서들은 미국의 대표 스포츠카 '닷지 바이퍼' 중 가장 고성능 버전인 ACR 모델과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기도 했던 '아우디R8' 등 두 대의 수퍼카를 운전했다. 두 차량 모두 10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퍼카다.
차량이 서킷을 도는 실제 주행 장면은 매우 감각적이며 박진감이 넘친다는 평가다. 타이어에 대한 사전 정보나 각본 없이 진행된 주행 후 타이어 성능에 크게 만족한 드라이버들은 두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가 모두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V720'인 것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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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V720은 레이싱에 특화된 고무 소재 및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 주행시 최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수퍼카 드라이빙에 최적화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2016 닷지 바이퍼 ACR'에 OE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이 광고는 다음달 조지아 공장 준공을 앞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중국, 호주, 베트남 등 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타이어 회사"라며 "이번 글로벌 TV 광고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