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차를 자동차 시장의 미래로 손꼽았다.
마티아스 뮬러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24일 오후(현지시간) 폭스바겐 베이징 모터쇼 전야제 행사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향후 회사 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뮬러 회장은 “순수 전기차, 완전한 커넥티드카, 고도화된 자율주행차 등이 자동차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자동차 제조회사가 아닌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이 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만족과 사회와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폭스바겐은 이같은 뮬러 회장의 포부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오는 2020년까지 총 7종의 친환경차(전기차, 플러그인)를 중국에 출시해 시장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출시 예정인 친환경차 모델들은 모두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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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중국 친환경차 로드맵의 출발점은 프리미엄 SUV가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베이징모터쇼 개막 당일인 25일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T-프라임 콘셉트 G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T-프라임 콘셉트 GTE'는 전기모드 주행시 최대 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제츠처 컨트롤 등 첨단 사양등이 탑재됐다.
이외 폭스바겐은 베이징 모터쇼에서 ‘버드-e' 전기차 콘셉트, 프리미엄 세단 피데온(PHIDEON)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