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가 각 기사별로 이용자들의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른 댓글 비율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통계로 보는 댓글’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이후 네이버 뉴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사에 이 기능을 적용하고, 통계 그래프는 기사 하단에 자리잡은 댓글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게제된 네이버 뉴스 기사에서만 이 통계 그래프를 볼 수 있도록 해뒀다. 네이버 측은 "어느정도의 댓글이 쌓여야지만 의미있는 통계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댓글 개수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통계 그래프를 통해 자신과 유사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특정 주제나 기사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언론 관계자들은 특정 주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트렌드를 분석하고, 특정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기사를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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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데이터로 집계되는 정보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뉴스에 댓글을 게재한 이용자들의 생년월일 및 성별 정보로 한정되며, 특정 개인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가 수집하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뉴스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