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이 그린라이트를 통해 스팀 출시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스팀 그린라이트 등록 및 투표 시작 이틀 만에 달성한 것이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입점 심사 중 하나다 스팀에 출시할 게임을 퍼블리셔가 아닌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로이게임즈 측은 “그린라이트 통과는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외 이용자의 높은 반응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그린라이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관심을 보여준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이트데이 스팀 커뮤니티 페이지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한 해외 이용자는 “예전에 화이트데이를 재미있게 즐겼지만, 해외에는 발매되지 않아서 해적판으로 밖에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리메이크가 정식으로 발매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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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용자는 “기다리기 힘들 만큼 놀라운 게임이다. 최근 모바일 버전을 끝냈는데 PC버전도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은 지난해 11월 유료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발매되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바 있다. 최근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를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