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회사인 NSHC와 세인트시큐리티가 악성코드 연구분석에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
두 회사는 악성코드 및 위협정보 등 사이버 보안분야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세인트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 악성코드 자동 분석 서비스인 '멀웨어스닷컴(malwares.com)'과 악성코드 프로파일링을 통한 악성코드 행위기반 분석 정보를 제공 중이다.
NSHC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보안 컨설팅 및 악성코드 연구/분석 전문 업체로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얼럿팀(Red alert)을 통해 국내외 악성코드 취약점 및 위협정보를 보고서로 서비스해왔다.
두 회사는 중점 사업영역인 악성코드 및 위협정보에 대해 보다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공동 분석 및 리서치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사업 협력 ▲악성코드 공동 분석 및 리서치 진행 ▲공동 프로젝트 진행 ▲악성코드 수집 및 이슈별 악성코드에 대한 상호 정보 제공 등에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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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일 NSHC 대표는 "레드얼럿팀의 연구분석 능력이 이번 세인트시큐리티와 협력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두 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악성코드 및 위협정보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세인트시큐리티 대표는 "그동안 멀웨어스닷컴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풍성한 프로파일링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는데 NSHC와 최적의 시기에 손을 맞잡게 됐다"며 "두 회사가 보유한 정보와 기술을 이용해 제2, 3의 위협정보를 생성해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