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송장비전시회서 국산 UHD 기술 뽐낸다

방송/통신입력 :2016/04/17 12:43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 NAB에서 초고화질(UHD)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8일 코리아 UHD 컨퍼런스를 통해 UHD 정책 및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 계획, 국산 방송장비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험을 세계 각국의 방송정책,업체 관계자와 공유하고, 글로벌 UHD 방송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UHD 방송 기술과 국산장비 등을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 UHD 테마관'을 운영한다. 방송사(KBS,MBC,SBS), 가전사(삼성,LG), 6개 장비업체, ETRI에서 UHD 방송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시연해 국내 UHD 기술과 기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도 18일, 19일 양일간 NAB에 참가한다. 최 차관은 19일 고든 스미스 NAB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방송사 그룹 CEO, 페트릭 라플라트니 펄 TV 그룹 이사회 의장, 케빈게이지 원 미디어 CTO를 만나 글로벌 UHD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향후 미 방송사들의 ATSC 3.0 테스트시 국산장비 활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美 방송사와 전파통신협회(RAPA) 간 MOU 체결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이후, 마크 리쳐 ATSC 회장을 만나 UHD 방송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 등을 위한 ATSC와 정보통신기술협회(TTA) 간 MOU 체결도 지원한다. 더불어, NAB 전시회에 참가하는 방송사,가전사,장비업체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주제로 제12차 ICT 정책해우소를 가질 예정이다.

최재유 2차관은 “이번 NAB 행사를 통해 국내 UHD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UHD 방송 강국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산장비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UHD 방송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