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출액 성장률이 8%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따. 소프트웨어 수출액 성장률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넘어서며 침체됐던 국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322개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수출, 고용 및 R&D 투자 전망’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기업당 평균수출액 전망치는 지난해 894억원에서 올해 965억원으로 상향됐다. 수출경기실사지수 역시 129.2로 100을 넘어서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경기실사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전년 대비 나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기업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북미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동남아시아가 각각 전체 수출액의 27%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 국가 비중이 78.3%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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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개사 신규 채용 규모는 3천91명으로 인력은 전년대비 2%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퇴직자 수를 감안한 신규채용규모는 전체종사자수 대비 4.1%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별 평균 신규채용 규모는 14명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기업 고용실사지수도 130.1로 국내 고용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직무별로는 절반(45.7%) 가량이 소프트웨어 기술인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평균 R&D투자 예상 금액은 103억원에서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의 연구개발지수는 135.7로 조사됐으며 신사업 추진분야는 모바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