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워치 대신 기어S2를 차고 다닐 수 있게 될 날도 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XDA개발자포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기어S2용 앱 테스트 버전이 등장했다.(관련링크)
삼성전자가 이미 지난 1월께 기어S2가 아이폰을 지원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나온 소식이다.
유출된 앱은 '기어 매니저 앱 포 iOS(Gear manager app for iOS)'로 아이폰에서 기어S2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개발자들은 이미 탈옥한 아이폰에 해당 앱을 설치해 테스트해 보는데 성공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앱이 기어S2에서 보여지는 각종 알림을 관리하고, 다른 전용 앱들을 설치하는 등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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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애플 앱스토어에 해당 앱에 대한 등록신청을 했는지 아니면 여전히 개발 중인 단계에서 다른 기능들을 추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글이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웨어는 지난해 중순부터 아이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