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제작됐던 젤다의 전설이 닌텐도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7일(현지시간) 게임스팟은 닌텐도가 팬이 제작한 웹 브라우저 기반 젤다의 전설을 저작권 침해의 이유로 사이트를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웹버전 젤다의 전설은 스콧 리닝어와 마이크 메기라는 두 개발자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이 게임은 1986년 출시한 젤다의 전설 1편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3D그래픽을 활용해 원작의 도트 방식의 그래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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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발자는 닌텐도의 요구 사항에 따라 게임 개발을 중단했다. 대신 다른 이용자들이 다른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개발한 리소스를 오픈소스 사이트인 깃어브에 공유했다.
그들은 “개발을 더 못하는 것을 슬프게 생각하지만 이해한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도 닌텐도를 사랑하기 때문이었고 개발 전부터 이러한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닌텐도는 자산을 보호할 권리가 있고 이를 존중한다”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게시한 프로젝트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