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MINI 컨버터블' 설치미술 작품 제주도서 전시

국내 아티스트 3인과 협업, 'STAY OPEN 랜드아트'서 선봬

카테크입력 :2016/04/07 10:16

정기수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오는 10일까지 제주도에서 국내 유명 아티스트 3인과 협업한 예술작품인 '스테이 오픈 랜드아트(Stay Open Land Art)'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광호, 정문열, 구세나 작가 등이 참여한 이번 협업은 오픈탑 모델인 뉴 MINI 컨버터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메인 테마인 'STAY OPEN' 슬로건 아래 뉴 MINI 컨버터블의 오픈 에어링이 주는 즐거움을 설치미술과 공예 등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또 제주도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 사람과 드라이빙, 삶을 대하는 철학적 태도를 아티스트 각자의 개성에 따라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광호 작가는 제주도의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을 이용한 깃발 작품과 도형 작품을 선보인다. 드넓고 푸른 제주 바다와 어우러진 작품은 MINI가 있는 특별하고 작은 섬을 형상화 했다. 그는 '열어 두다'는 의미의 슬로건 'STAY OPEN'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의 힘찬 소리와 시원한 파도 소리가 공감각적으로 답답한 현대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열어주길 바란다며 작품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스테이오픈 랜드아트(사진=BMW 코리아)

정문열 작가 겸 교수는 드넓은 제주도 녹지 위에 인공 무지개를 띄웠다. 꿈과 언약, 조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상 현상으로 꼽힌다. 정 작가는 "물과 빛, 공기가 만들어 낸 무지개를 자연의 얼굴 표정으로 정의하고 이를 인공적으로 이끌어 낸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세나 작가는 앵무새 부리 모양의 항아리에 LED 조명을 접목했다.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항아리는 뉴 MINI 컨버터블의 대표 색상인 캐리비안 아쿠아와 실버를 이용한 패턴으로 장식됐다. 도로 양 옆에 설치된 작품은 마치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MINI는 오는 27일까지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함께 'STAY OPEN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의 인스타그램 전체 공개로 뉴 MINI 컨버터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하늘'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로 #stayopenmini, #뉴미니컨버터블, #leica_kr을 걸면 우수작을 선정해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약 450만원 상당의 라이카 프리미엄 터프니스 콤팩트 카메라인 '라이카 X-U' 모델을, 2등에 선정된 2 명에게는 세련된 접이식 자전거인 '뉴 MINI 폴딩 바이크', 3등에 선정된 3명에게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초경량 여행 가방인 'MINI 캐빈 트롤리'가 주어진다.

수상작 모두는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이태원 ‘웨이오브시잉(Wayofseeing)’, 그리고 5월 16일부터 한 달간 라이카스토어 강남에서 열리는 'STAY OPEN' 사진전에서 사진작가 오중석의 'STAY OPEN'을 주제로 한 작품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MINI 라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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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예술, 드라이빙은 바쁜 일상 속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라며 "오픈 드라이빙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 그리고 자연 속에 스며든 MINI 랜드아트 작품들을 통해 잠시나마 닫혀있고 지친 일상 속 마음을 활짝 여는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한 뉴 MINI 컨버터블은 오픈에어링의 즐거움과 함께 확장된 차체 크기와 프리미엄 디자인 및 옵션,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주행성능을 대폭 강화한 컴팩트 부문 최초이자 유일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