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시계'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출시

LTE 탑재 스마트폰 없이 독자 통신 가능…이통3사 통해 출고가 45만1천원

홈&모바일입력 :2016/04/06 10:17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LTE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또 3개의 물리버튼을 탑재해, 버튼 조작에 따라 '즐겨찾는 연락처', '메뉴', '극장모드', 'LG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480, 348ppi)를 구현해 화면을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타사 대비 약 2배 용량의 57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스트랩은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처 브라운' 색상으로 스트랩 옆면 등 내부는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TPSiV Elastomer)' 재질이다. 이 제품은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와 하이엔드 아날로그 시계가 채택하던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을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LG전자가 7일부터 이통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하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LG 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를 착용하도록 후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세계최초로 원형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왔듯, 이번 제품도 편의성, 호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세부 사양

▲크기 1.38인치 P-OLED(480×480, 348ppi)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 ▲메모리 768MB LPDDR3 / 4GB eMMC ▲센서 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 기압센서, 심박센서 ▲연결성 BT 4.1, Wi-Fi, LTE/3G ▲방수 및 방진 IP67 ▲배터리 570mAh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316L, 고릴라 글래스3 ▲색상(스트랩) 시그니처 브라운(Signature Brown) ▲출고가 45만1천원